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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아젠코리아 4세대 결핵검사 '퀀티페론' 美 FDA 승인 받아

퀴아젠코리아는 소량의 혈액으로 결핵균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4세대 잠복 결핵 진단검사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앞선 지난해 10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제품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출시될 4세대 퀀티페론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민감도가 높아져 감염자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잠복 결핵과 활동성 결핵을 구분하고 최근 감염 여부의 파악 및 면역력이 약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와 소아 등에서도 감

퀴아젠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퀴아젠 4세대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


염 여부 확인이 가능해졌다.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혈액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과거보다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박선희 퀴아젠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퀴아젠 제품을 활용해 국가의 중대한 보건 문제인 결핵을 잠복 결핵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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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에 본사를 둔 퀴아젠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분자진단 및 시약을 이용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의 잠복 결핵 진단검사인 ‘퀀티페론TB플러스’는 결핵균에 대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이용한 검사법으로 높은 정확도와 간단한 방식으로 환자의 편의성과 효율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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