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모닝브리핑]한국투자증권 “하반기 국내 증시 주도주, 여전히 IT다”

-지난 주 관세청이 20일 집계 기준 6월 수출 속보치를 발표. 결과는 서프라이즈.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19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 일 평균 수출액도 2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4% 이상 늘어.

-그러나 좀 더 세분화해서 보면 올해 수출은 철저하게 IT 업종, 특히 반도체 위주로 재편. 6월 수출 중 인도 기준으로 집계되는 선박(조선주 주가는 수주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인도 기준은 크게 중요하지 않음)이 작년보다 111.4% 나 늘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계산하면 실제 수출 증가율은 13% 정도.


-여기에서 반도체 수출(+51.1%)까지 제외하면 나머지 부문의 수출 증가율은 7.5%에 그친다. 물론 7.5%도 충분히 고무적인 수치지만, 업종별 명암이 매우 엇갈린다는 점 인지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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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IT 업종의 주도권은 훼손되지 않을 가능성 높아. 실제로 올해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한 ROE는 10.7%, 삼성전자를 제 외한 ROE는 9.0%로 추정되는데 그 격차가 1.7%나.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IT 업종과 여타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뜻.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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