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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2,388선 거듭 노리는 코스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노리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3포인트(0.35%) 오른 2,38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0.1%) 오른 2,381.09에 출발한 후 오전 장 한때 2,388.19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 14일(2387.29) 이후 8거래일 만에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가 기술·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상승세이기도 하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586억원 규모로 팔고 있다. 개인만 56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어 지수의 추가 상승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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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약품(4.37%), 전기·전자(1.56%), 제조업(0.76%) 등이 상승세다. 화학(-0.92%), 섬유·의복(-0.73%), 운송장비(-0.72%)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2.16%), SK하이닉스(2.15%), 삼성전자(1.22%), POSCO(005490)(0.74%), 등의 상승폭이 크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0.97%), 한국전력(015760)(-0.59%), KB금융(105560)(-0.54%), 신한지주(055550)(-0.41%)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4포인트(0.01%) 오른97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포인트(0.25%) 오른 670.59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30전 내린 1,134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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