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의료 브랜드화를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필리핀 등 해외의사 25명을 초청해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동아대학교병원(2명) △부산대학교병원(4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2명) △대동병원(2명) △좋은강안병원(1명) △강동병원(2명)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3명) △라인업치과(6명)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병원은 연수기관으로 해외의사 1명당 최대 1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과도 연계해 해외의사 연수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기존 해외 의료관광 시장인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몽골,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진출, 의사연수, 나눔의료, 의료교류 세미나 개최 등 의료교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