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2017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제주 원료 화장품 'K뷰티' 대표주자 등극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첫 번째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깨끗하고 맑은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의 천연 원료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를 돋보이게 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제주다.


제주는 수많은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가 두각을 나타내게 만든 포인트인 것. ‘제주에서 온 자연의 혜택(Natural benefits from JEJU)’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연주의를 콘셉트로 우수한 품질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 녹차를 활용한 2008년 ‘그린티 퓨어’ 라인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녹차, 미역, 화산송이, 감귤, 푸른콩, 유채꿀, 동백, 비자, 곶자왈 피톤치드, 청보리, 풋감, 한란, 탄산 온천수, 용암해수, 조릿대 등 총 15가지의 제주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했다.

이니스프리는 친환경 그린라이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선 사용한 화장품 공병을 수거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2003년부터 진행 중이다. 캠페인에 대한 효과를 알리고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홈페이지 내 공병수거를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효과, 식수효과를 공지하며 소비자들에게 공병 캠페인의 긍정적 효과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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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010년부터 환경의 달인 6월이면 에코손수건 캠페인을 실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구를 보다 깨끗하게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2년부터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니스프리 숲’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화재로 숲이 소실돼 생태계가 무너진 홍콩 펭차우 섬의 숲을 복원하고 태국 방푸 지역의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등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숲 조성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제주시 구좌읍 쓰레기매립지를 복원해 만든 테마형 숲 ‘이니스프리 숲’을 개장하는 한편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에 공병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스토어 ‘공병공간’을 오픈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해외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론칭 당시 마트 전용 화장품으로 출발한 이니스프리는 2005년 12월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드샵의 출범을 알렸다. 2007년 100호점을 돌파한 이후 매년 30% 이상의 매장을 확대해 지난 5월 기준 국내에만 1,125개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12년 4월 초 중국 시장에 온라인 스토어 형태로 첫 진출했다. 같은 달 중국 상하이에 첫 글로벌 매장을 오픈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상하이 최고의 복합 쇼핑몰인 정다광장몰, 팍슨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내 매장 등 총 35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5년 11월 중국 내 단일 코스메틱 브랜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상하이’를 열었고 2015년 12월에는 중국에서만 200호 매장을 오픈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에서 K뷰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이니스프리는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9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해 44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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