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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방탄소년단 '서태지와아이들'로 뭉친다

9월 데뷔 25주년 공연서

1~4집 히트곡 함께 불러



‘문화 대통령’ 서태지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아이들’로 뭉친다.

27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의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볼륨.2-서태지 25’에서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히트곡을 함께 부른다.


이 무대는 19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린 서태지와 2010년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요사의 상징적인 팀인 서태지와아이들을 재현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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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컴퍼니는 “이들은 서태지와아이들의 1~4집에서 엄선한 곡을 함께 부르며 안무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태지는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선곡과 구성, 무대 연출 등을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태지는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멋진 리메이크는 물론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서태지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실력 있는 후배들이 그의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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