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2,385.9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사상 최고치인 2,388.66에 장을 마쳤으나 이 날은 0.08% 내린 2,386.76 출발하면서 조정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4.79포인트(0.07%) 상승한 2만1,409.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포인트(0.03%) 오른 2,439.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10포인트(0.29%) 내려간 6,247.15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미국이 이 날 발표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며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증시 및 경기 상황 영향으로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 283억원을 매도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화학(1.23%) 업종은 석유, 화학 업체의 오름세로 상승 중이며 유통업(0.95%), 금융업(0.03%), 섬유의복(0.61%)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06%), 의약품(0.24%), 건설업(0.7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이버, 삼성물산(028260)이 각각 0.23%, 0.71% 오르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도 각각 0.87%, 0.31% 상승세다. LG화학(051910)은 1.06% 오르고 있다. 그밖에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00660)(-0.15%) 등은 실적 호조 전망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날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지수는 0.57% 오른 672.2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50전 오른 내린 1,134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