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도올 김용옥 제주에 뜬다

내달 19일 대한상의 포럼서

기업인 대상 첫 강연 나서

김동연 부총리도 연사로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기업인을 대상으로 첫 강연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19일부터 나흘 간 제주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새로운 한국의 미래와 기업인의 길’을 주제로 특강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금껏 TV 특강을 비롯해 많은 강연을 했으나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포럼에는 상의 회원사 대표 등 전국 상공인들이 참석한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김 교수를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한 미국·중국대사 등이 강사로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과 4차 산업혁명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 부총리는 첫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에 나서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셋째날 특별강연을 통해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제시하고 마지막 날에는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냉랭해진 한·중 관계의 실마리를 풀어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 밖에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과 데니스 홍 UCLA 교수, 김지현 카이스트 겸직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창업 2년만에 연 매출 30억원 규모로 기업을 일궈낸 이웅희 와홈 대표와 1,000만원으로 5억원 규모의 사업체를 일군 박춘화 꾸까 대표 등 청년사업가들의 도전과 성공스토리도 소개된다. 가수 양희은과 코미디그룹 컬투의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제주포럼은 경영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비전과 통찰을 제시하는 강연들로 채웠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청 마감은 7월12일. 문의 (02)6050-3190~1

성행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