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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유영두, 팬 선물 중고사이트 판매 사과 "물의 일으켜 죄송, 생각 짧았다"(전문)

그룹 소년24 멤버 유영두가 팬이 준 선물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되팔았던 것이 발각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사진=라이브웍스컴퍼니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년24 유영두가 팬에게 받은 귀걸이 등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평소 유영두가 사용하던 아이디와 중고거래 사이트의 아이디가 일치한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해당 귀걸이를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저의 선물을 좋아해줘서 고맙다. 팬으로서 너무 행복하다”며 유영두가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던 것이 함께 언급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팬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유영두는 27일 소년24 공식 팬카페에 “먼저 팬 분들께 그리고 소년24 모든 관계자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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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두는 “신발은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신발과 동일한 모델이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을 판매한 것입니다. 팬 분께서 주신 것은 며칠 전에도 신었으며 지금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귀걸이는 팬 분께서 주신 선물이 맞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선물을 주신 분을 꼭 직접 만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란 사람이 팬 분들께 얼마나 철없고 안 좋은 이미지로 보일지 겁이 나지만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한다 생각합니다”라며 “당장 용서를 바라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순수하게 지금까지 저 유영두와 소년24를 믿어주시고 항상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 항상 감사함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잘못으로 팬 여러분 마음에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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