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G밸리)에 자리한 기업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세계 진출의 발판을 다진다. 서울 구로구는 “우수 정보기술(IT) 기업을 위한 투자 유치, 시장 진출을 위해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도 9월6일 드레이퍼 대학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드레이퍼 대학은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가 팀 드레이퍼가 만든 미국의 대표적 창업사관학교다. 이 자리에서 참가 기업은 3분 동안 제품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기업·투자자들 간 네트워킹도 벌인다. 구는 올해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할 기업으로 10여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기업 대상이며 G밸리 입주 기업은 우대한다. 이달 30일까지 구로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