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한금융, 美 아마존과 협력해 디지털 혁신 나서

조용병(왼쪽) 신한금융 회장이 28일 미국 뉴욕 아마존사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를 체결하고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아마존 웹서비스 금융부문 총괄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신한금융조용병(왼쪽) 신한금융 회장이 28일 미국 뉴욕 아마존사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를 체결하고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아마존 웹서비스 금융부문 총괄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8일 미국 현지에서 아마존사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연내 별도의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 구상을 마치고 향후 3-5년간의 적용 대상 및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통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해외진출법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속도도 높이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북미지역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에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해 응답 속도 향상 및 비용 절감의 효과와 함께 사용자수 증가 효과를 누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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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마존社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신한금융그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클레이빌(Mike Clayville) 아마존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고 아마존은 전 세계 다양한 금융 기관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며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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