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여름철 건강 파트너]흉터·통증치료제 더 간편해졌네

대웅제약 '이지덤'

습윤 드레싱 제품으로

피부자극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방수까지

동화약품 '미니온'

9분내 온열·통증완화

빠르고 강력한 효과

미니파스 시장서 1위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 등 야외활동을 즐기다 보면 넘어지거나 돌부리에 긁혀 상처가 생기는 일이 잦아진다. 평상시보다 무리하게 몸을 써 근육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여름철 야외 나들이 전에 상처용 연고나 파스를 갖춰두는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최근 약 효과도 좋고 휴대가 간편하며 디자인까지 예쁜 1석3조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상처를 치료하면서 흉터가 덧나지 않도록 돕는 제품으로는 습윤 드레싱제가 대표적이다. 상처를 공기에 노출시켜 딱지를 만들기보다 촉촉한 상태로 공기로부터 차단되면 치료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며 다양한 습윤 드레싱 제제가 선보이고 있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감염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웅제약(069620)이 선보인 이지덤은 100%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로 된 습윤 드레싱 제품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외에 다른 첨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아 피부가 연약한 어린아이도 발진이나 피부 트러블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실시한 피부자극 시험에서도 ‘비자극성’ 제품이라는 점이 입증됐다.


이지덤은 물이나 세균을 통과시키지 않는 폐쇄형 제품으로 일반 밴드에 비해 세균감염 위험도 적고 붙인 상태에서 수영이나 샤워도 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춰 자외선 등에 의한 색소 침착도 줄여준다.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제품을 붙이기만 하면 되는 만큼 사용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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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편리한 사용을 돕기 위해 6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그 중 하나인 ‘이지덤 뷰티’의 경우 얇은 제형으로 만들어져 피부 밀착력과 흡수력을 높였다. 여드름처럼 얼굴에 난 상처나 레이저 치료 후 관리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깊은 상처나 화상·욕창 등에는 진물 흡수력과 세균감염 방지 기능을 한층 강화한 두툼한 ‘이지덤 폼’이 제격이고 구두나 등산 등으로 인한 발 상처를 치료하는 데는 ‘이지덤 힐’을 추천한다.



파스 제품으로는 통증 부위만 집중 공략하는 동전 크기의 미니파스가 젊은 층에서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동화약품(000020)의 ‘미니온’은 지난 6년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미니파스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빠르고 강력한 효과에다 편리한 사용감으로 입소문을 타며 미니파스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23% 성장한 34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미니온은 아픔을 느끼는 부위에 붙인 후 9분 안에 온열과 통증 완화를 경험할 수 있는 등 빠른 효과가 장점이다. 노닐산바닐아미드 성분이 온열 효과를 내면서 환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젖산 등 이물질 배출과 진통·소염 성분의 침투를 돕는다. 어깨 결림, 허리 통증, 관절 통증 등 어떤 경우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한번 부착하면 4~6시간 정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 파스에 비해 작은 크기도 소비자의 호감을 끌어내는 이유다. 혼자서도 쉽게 붙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통증 부위에만 부착할 수 있어 손목·어깨 등 관절에 사용해도 움직임이 방해를 받지 않는다.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E(토코페롤아세테이트) 성분이 함유돼 피부 자극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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