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기르던 맹견이 행인을 습격한 사건이 종종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위협당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이달 30일까지 일자산 자연공원 등 유기견이 자생적으로 서식하는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강동소방서 구조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와 합동으로 유기견 구조·포획에 나선다. 사람에게 버려진 후 인근 야산에 서식하며 야생화된 들개 등이 집중 포획 대상이다. 포획된 유기견은 동물구조관리협회의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외출이 많은 공원 등에서 동물등록 여부, 목줄 착용 등 안전조치,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주 준수사항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