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29일 블루에이프런 IPO…아마존 식료품 사업 확대에 공모가 낮춰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플레시픽업/AFP연합뉴스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플레시픽업/AFP연합뉴스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상태로 식재료를 배달하는 서비스로 성공을 거둔 미국의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이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데뷔한다.

블루에이프런은 기업공개(IPO)의 공모가가 주당 10∼11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15∼17달러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공모가가 낮아지면서 블루에이프런의 기업가치 또한 32억 달러에서 20억8,000만 달러로 주저 앉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자상거래의 거인 아마존닷컴과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인 홀푸드의 통합이 식품업계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블루에이프런이 공모가를 큰 폭으로 낮추면서 첫 희생양이 됐다”고 공모가 하향조정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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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이달 초 홀푸드를 13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아마존프레시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신선한 식재료와 레시피를 배달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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