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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한투증권 “EU, 구글에 과징금 부과…테크주 경계감 부각”

-한국투자증권은 유럽연합(EU)이 구글의 쇼핑 검색서비스와 관련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결론을 지으며 역사상 최대 규모인 24억2,000만 유로(약 3조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1.61%,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47% 하락했다고 설명

-EU 지도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내린 이번 구글에 대한 과징금 결정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브뤼셀은 미국의 워싱턴, 중국의 베이징과 더불어 3대 글로벌 비즈니스 규정을 결정짓는 곳이기 때문. 미국의 경우 자국 IT 기업에 대한 반독점 판결


과 EU의 판결이 대립하는 양상이 이번 구글의 과징금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나타났는데, 이는 개별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에 그치지 않고 실리콘 밸리에 대한 EU의 광범위한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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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EU 결정과 관련해 구글과 같은 글로벌 테크 선도기업 혹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메가 기업에 한정된다면 일시적 조정에 그칠 수 있으나 현재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의 수익 창출 모델을 지닌 기업 전반적으로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최근 IT 기업의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과 연결된다면 당분간 해당 업종에 대한 경계감 부각 및 가시성 저하는 피할 수 없어.

-글로벌 증시를 견인했던 테크주에 대한 경계감 부각 나타날 가능성 있어.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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