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스무살 된 부천국제만화축제, 20대에 무료 공개…내달 19일 개막



올해로 제20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청년’을 주제로 다음 달 19~23일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14개 전시가 마련된다. ‘청년, 빛나는’을 주제로 열리는 주제전에서는 국내외 주요 만화가들의 청년시절 작품을 소개하며 특별전에서는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가인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여탕브리핑’과 해외작품상 수상자인 오이마 요시토키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 전시관은 만화 속 목욕탕처럼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새로운 발견상을 수상한 앙꼬 작가의 작품전, 한국과 벨기에 만화가 6명을 조명한 ‘한·벨 만화교류전’ ‘VR웹툰전’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며 연계행사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개최, 9개국에서 초청된 프로 코스튬 플레이어 17명이 25개팀의 국내 본선 진출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이번 행사는 특히 20대(1989~98년생) 방문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재동 축제 운영위원장은 “20년 전 부천의 지역 축제로 시작된 만화축제가 전국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대표 축제에 이어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청년 독자는 물론 청년만화가들의 삶을 주제로 국내외 전시 콘텐츠를 소개하고 청년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국내 대표 만화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어인 ‘에키홀릭’이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