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은 개통이후 28일까지 누적 운송수입은 경부선 2,253억원, 호남선 637억원 등 2,8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SRT의 운송수입 50%는 시설사용료로 납부돼 철도부채 해소에 기여하며 약 25%는 코레일에 차량임차비, 공동 운영비 등으로 지급돼 손실보전에 사용된다.
SRT 이용객은 경부선 수서-부산 구간 15%, 수서-대구 12%로 전체 27%를 차지했고 호남선 수서-광주송정은 8%, 수서-목포는 2%를 기록했다.
좌석 이용률은 경부선 97%, 호남선 70% 등 평균 89%를 기록했고 요일별로는 주말(금~일)은 97%대, 주중(월~목)은 81%대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시간대는 주말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4%로 가장 높았고, 주중은 비즈니스 이용이 많은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가 22%로 집중됐다.
누적 이용객 1,000만명 돌파까지 SRT는 총 2만4,480회 운행했고 경부선 652.8만㎞, 호남선 260.8만㎞ 등 총 913.6만㎞를 달렸다.
SR은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30일 SRT 전용역사인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과 SRT 열차내에서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등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SRT 수서역에서는 가장 많이 SRT를 이용한 최우수 고객을 선정해 열차모형과 함께 무료 이용권 20매를 증정하며 고객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SRT를 다짐하며 1,000개 조각의 퍼즐을 함께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밖에 대형 룰렛을 활용한 ‘즉석당첨 행운의 룰렛 경품 이벤트’와 ‘SRT 브랜드 웹툰 캐릭터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열차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어르신 힐링 마사지, 매직쇼 등 찾아가는 고객 감사 이벤트가 벌어진다.
이승호 SR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단기간에 SRT가 이용객 1,000만명을 넘어서고 대한민국 고속열차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고속열차에 새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