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대표 정문목·사진)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는 매일 신선한 빵을 파는 콘셉트를 꾸준히 유지한 가운데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뚜레쥬르는 지난 1997년 경기도 구리 교문에 처음 매장을 열며 시작했다. 꾸준한 성장을 통해 전국 1,266개 가맹점의 대표적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올라섰다. 지난 1958년부터 자체 기술로 밀가루를 생산해온 CJ제일제당의 전통 제분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일매일 정직하게 갓 구운 빵을 판매한다.
뚜레쥬르의 이런 콘셉트는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만 해도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이 아닌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은 공장에서 생산해서 가져온 빵을 팔았다. 이 때문에 신선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뚜레쥬르와 CJ제일제당은 오랜 노력 끝에 베이커리 전용 맞춤밀가루 ‘온리원(OnlyOne)’을 개발해 개성 있는 최적의 빵맛을 구현했다.
해외에도 적극 진출해 국내 베이커리 업계에서 가장 많은 8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매장 수도 300여 개로 가장 많다. 지난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매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까지 범위를 넓혔다. 오는 2020년까지 해외에서만 매장 수를 1,6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착한 빵 캠페인’과 같은 사회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착한 빵 캠페인은 착한빵 2개가 팔릴 때마다 나눔빵 1개를 적립해 복지시설 아동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현재 가맹점 포함 163개 매장에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