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익에프(Make F)는 2014년 설립된 디지털광고 전문 독립 광고회사다. 경쟁 PT에서 아이디어로 승부해 광고를 수주해야 하는 광고 회사이니만큼 직원들에게 적절한 당근과 채찍을 제공한다.
1년 이상 연속 근무 시 한 달 간의 유급 휴가를 주며 경쟁 PT를 준비하는 회의 도중에도 함께 찜질방에 가거나 영화를 보러 갈 정도로 자유분방의 아이디어 회의를 갖는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전 7시까지 출근해 지난 일주일간 읽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구성원간 유대관계를 위해 매일 아침 업무 시작 전에 약 20분간 직급을 내려놓고 아쉬운 점을 서슴없이 말하며 소통 능력도 키운다.
이영자 메익에프 대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취시키는 사내문화 덕에 5월에 한 대기업 광고를 수주하고 기대보다 4배 더 큰 광고 효과를 얻는 등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메익에프 구성원들은 지역 사회에 공헌도 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주거지 근처의 장애인 단체를 찾아가 말벗이 되어 주고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 또한 10년째 학교나 기업체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강의를 해오는 등 최근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영덕여고와 수내중에서 학생들과 함께 창의력 개발을 위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