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녹십자홀딩스1우, 상장폐지 위기에도 상승

거래량이 적어 상장폐기 위기에 몰린 녹십자홀딩스1우(005255)선주가 30일 급등세를 보이면서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녹십자홀딩스1우선주는 전일보다 11.54% 오른 3만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은 28주에 불과하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규정에 의해 2017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주식거래량이 1만주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녹십자홀딩스1우선주’와 ‘녹십자홀딩스2우선주’에 대해 ‘상장폐지 우려 예고’를 공시했다.


녹십자홀딩스1우선주, 녹십자홀딩스2우선주는 2016년 하반기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만큼, 2017년 상반기에도 거래량 요건에 미달될 시에는 상장폐지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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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홀딩스1우가 미달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오늘까지 필요한 거래량은 5만 1,059주다. 1우선주의 2017년 1~5월까지 월평균 거래량은 1,806주다.

거래소는 우선주 상장을 유지하려면 우선주 추가발행이나 액면분할(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나눠 주식수를 증가) 등을 통해 주식 유동성을 제고하거나, 장내매수 등을 통해 투자자의 지분을 취득한 후 자진 상장폐지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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