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직장인 10명 중 7명, “4차 산업혁명 내 직업에 영향 줄 것”





직장인 10명 중 7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현재의 직업 환경이 변화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직장인 691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심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8%는 ‘4차 산업혁명이 내 직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 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2%,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은 11.0%로 조사됐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에 비해 대비한다는 직장인은 많지 않았다.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32.6% 수준에 그쳤다. 직급별로는 사원급이 5점 만점에 2.6점, 대리·과·차장급 2.8점, 부장급 2.9점, 임원급 3.2점으로 나타나 직급이 높을수록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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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 제고’가 45.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21.6%), ‘신기술 투자 및 확대’(14.2%), ‘전문인력 확보’(11.9%), ‘로봇·IT 등 연구 및 전담조직 신설’(5.8%) 순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산업군으로는 ‘정보통신기술(ICT)·전자’가 42.6%로 1위에 꼽혔다. 2위는 ‘금융·은행업’(14.5%)이었으며 ‘유통·물류·운송’(11.6%), ‘제조·화학·건설’(11.3%), ‘자동차·조선·중공업’(5.8%), ‘교육·서비스’(5.5%) 가 뒤를 이었다.

4차 산업혁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7점으로 집계됐다. 특별히 사원급은 3점, 대리급 3.1점, 과·차장급 3.5점, 부장급 3.7점, 임원급은 3.8점으로 나타나, 직급이 높을수록 스스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응답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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