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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 엄태웅, 복귀 성공할까 ‘5.18 민주화’ 다뤘다

‘포크레인’ 엄태웅, 복귀 성공할까 ‘5.18 민주화’ 다뤘다‘포크레인’ 엄태웅, 복귀 성공할까 ‘5.18 민주화’ 다뤘다




김기덕 감독의 일곱 번째 각본·제작 영화 ‘포크레인’(감독 이주형 배급 김기덕필름)이 7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엄태웅의 복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덕 사단 이주형 감독의 신작 ‘포크레인’이 오는 7월 정식 개봉을 결정했다. 영화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내용을 그린 진실 추적을 담는다.

‘포크레인’은 엄태웅의 스크린 복귀작인 동시에 김기덕 감독의 일곱 번째 각본·제작 영화인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줄기를 소재로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전작인 드라마 ‘원티드’에서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냉혈한 PD 신동욱으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엄태웅은 이번 영화에서 포크레인 운전사 강일을 연기했다. 강일은 포크레인을 타고 진실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에서 과거 군대 동기와 상사의 숨겨진 상처를 바라보게 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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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스틸 속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모습은 그가 과연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원톱 주연을 맡은 엄태웅은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 속에서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 전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붉은 가족’(2012)으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던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을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시위 진압군들의 상처를 그린 영화”라고 설명하며 “관객들 또한 그들의 상처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포크레인’은 오는 7월 27일 개봉한다.

[사진 = 김기덕필름 제공]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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