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다음 달 7일 사업부별로 TAI를 지급한다’는 계획을 통보했다.
성과급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 지급된다. 사업 부문 및 산하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D 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50%, 25%, 12.5%, 0%의 성과급을 부여한다. 직원들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된다.
상반기 사업부별 TAI 지급률은 최근 ‘수퍼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도체 사업부문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다시 100%이며, 무선사업부도 같은 수준에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디스플레이(VD), 생활가전, 의료기기 등은 사업부에 따라 50~75%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