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배우 김형자가 故 여운계에 대해 회상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별이 된 국민 엄마들’ 편으로 이미 고인이 됐지만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영원한 ‘국민 엄마’로 남아있는 배우 윤소정, 김영애, 여운계를 재조명했다.
김형자는 “여운계 언니와 마지막 통화 후 이틀 뒤 돌아가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형자는 “언니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녹화 도중 갑자기 병원에 실려갔다기에 걱정 돼 전화를 했는데, ‘나 무균실에 들어왔어’라며 멀쩡하게 전화를 받았다”며 “‘목소리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더니 ‘응, 무균실에서 나가면 보자’라고 했다. 그러고 이틀 뒤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또 김형자는 여운계가 처음 병원에 실려갔을 때부터 이미 신장암 증세가 심각한 상황었다고 밝혔다.
김형자는 여운계가 “나 연기 좀 시켜달라”며 입원을 거부하고 드라마에 계속해서 합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