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막말 뱉어내며 ‘언론과의 전쟁’ 선포 “CNN ‘가짜 뉴스’에 ‘쓰레기 저널리즘’”

트럼프, 막말 뱉어내며 ‘언론과의 전쟁’ 선포 “CNN ‘가짜 뉴스’에 ‘쓰레기 저널리즘’”트럼프, 막말 뱉어내며 ‘언론과의 전쟁’ 선포 “CNN ‘가짜 뉴스’에 ‘쓰레기 저널리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앙숙 관계인 MSNBC 방송 ‘모닝 조’ 프로그램의 남녀 진행자 조 스카버러(54)와 미카 브레진스키(50)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막말을 쏟아냈다.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친 조 스카버러와 멍청한 미카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들의 쇼 (프로그램은)는 NBC 상사들에 의해 조종됐고, 이는 너무 안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들 두 사람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막말공격을 받은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가 있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반격에 나선 바 있다.


그동안 방송에서 강력한 비난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해 왔던 두 사람은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해 지난 5월 초 약혼을 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파상공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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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CNN을 향한 비난도 쏟아냈는데, “CNN이 결국 ‘가짜 뉴스’이자 ‘쓰레기 저널리즘’이라는 게 드러나 아주 기쁘다. 그럴 때가 됐다”, “가짜뉴스 CNN에서 사기꾼 뉴스 CNN이라고 개명할 때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만찬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나도 가짜 뉴스로 피해를 입었다”며 농담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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