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국정위 "靑에 '국정기획위원회' 설치해 공약 이행 상황 수시 점검"

靑·총리실에 국정 5개년 계획 이행 점검 기구 설치

국정위 활동시한 10일 연장…15일 안에 대통령에게 보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모습이다./연합뉴스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모습이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공약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청와대에 ‘국정기획위원회’(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에도 관련 기구를 두게 해 공약 이행 상황을 이중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3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정 과제 5개년 계획 이행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독려하는 단위의 기구를 청와대에 두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청와대 정책실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총리실에도 관련 기구를 설치해 청와대와 총리실이 정기적으로 이행 정도를 점검해 국정 과제를 충실히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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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당 전문위원들이 공약을 다듬고 각 부처 공무원들과 식견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국정기획위에서 이행 방안을 마련했는데 마련한 것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여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제대로 공약이 이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 방미 일정과 곧 있을 G20 정상회의를 이유로 활동 시한을 당초 7월5일에서 7월15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대통령 보고도 오는 15일 안에 마무리 짓고 이후 국정과제 5개년 계획 대국민 보고를 열기로 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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