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中企 84% "일자리 추경 찬성"

청년일자리 창출 등 중기 인력난 해소에 도움

中企 56% 정부조직법 개정안 7월내 처리해야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추경’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22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 ‘2017년 일자리 추경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 결과, 10곳 중 8곳의 중소기업이 새정부의 추가경정 예산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 정부의 총 11조2,000억원의 추경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기업의 83.6%가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한다’는 16.4%에 그쳤다. 찬성의 가장 큰 이유로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42.4%)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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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은 정부조직법의 조기처리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시기에 대해 응답기업의 과반수 이상(56.8%)이 ‘조속한 처리 필요’라고 응답했다. 지난달 열린 임시국회에서 한 차례 지연된 정부조직법은 이달에 다시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우리나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새정부 일자리 정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성과공유제 확산과 근로환경 개선 등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며 “이번 정부의 추경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사·정 모두의 협력과 여야간 협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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