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르노 삼성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전장부품 전자기적합성(EMC)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EMC 평가 설비를 보유한 우수한 사외 평가기관을 선정해 인정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르노 삼성자동차는 지정된 EMC 인증시험기관 성적서만 인정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기존에 10곳이 있었다. 이번 지정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금까지 다른 지역 인증기관을 통해 EMC 성적서를 받아왔던 지역 중소기업에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술원은 7월 중 현대 기아자동차 EMC 인증기관도 지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