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의당, "문준용 조작사건, 이유미 단독범행" 정면돌파 해법 있나




국민의당, 국민의당, "문준용 조작사건, 이유미 단독범행" 정면돌파 해법 있나


국민의당이 이른바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사건을 두고 당원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이라는 내용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일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국회에서 "이 사건은 이유미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면서 의혹발표가 이뤄진 5월 5일 당시는 대선 투표일을 나흘 앞둔 선거 막바지여서, 선대위에서 이를 제대로 거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보조작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건 책임을 당원 한 명에게 국한하려는 국민의당 태도에 대해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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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검찰 수사를 통해 지도부 등 윗선의 개입 사실이나 암묵적인 인지·공모 정황이 드러난다면 커다란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인데, 사실상 당의 위기상황에서 '정면돌파' 승부수를 던진 것과 다름 없다는 것이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제보조작 사건을 계기로 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마저 점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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