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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채권시장 연결하는 채권퉁 3일 개통

중국과 홍콩 간 채권 시장을 연계하는 ‘채권퉁’이 오는 3일 공식 개통한다. 이는 홍콩 주권반환 20주년에 맞춰 이뤄졌다.

중국 인민은행과 홍콩통화청(HKMA)은 2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채권퉁이 3일에 정식 개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개통에는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채권에 투자하는 ‘베이샹퉁’만 포함된다. 중국과 홍콩 당국은 중국 투자자들의 홍콩 채권 시장 투자인 ‘난샹퉁’은 다음 단계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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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증권의 장민 채권 담당 선임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베이샹퉁만 개통했다는 것은 (이번 개통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국 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중국의 채권 시장 규모는 지난 3월 말 현재 65조 9,000억 위안(1경 1,000조 원)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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