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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포스터 디자인공모...총 상금 3000만원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주자 뮤지컬 <명성황후>가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을 앞두고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포스터 디자인 챌린지를 개최한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의 비극적 최후를 그린 작품으로 1995년 초연 이래 국내는 물론,런던 웨스트엔드,뉴욕 브로드웨이, LA,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2015년 2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을 비롯하여 전국 19개 지역 투어를 진행했고, 누적관객 176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에이콤/사진=에이콤


오는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관객들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준비하며 포스터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 총 상금 3,000만원을 걸고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함께 하는 이번 포스터 디자인 공모는 뮤지컬 <명성황후>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포스터 챌린지는 조선의 국모로서 격동의 시대에 나라를 다스린 ‘명성황후’, 고종과 세자를 보살피는 아내이자 어머니 ‘명성황후’,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명성황후’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자유롭게 표현한 그림으로, 2017년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달 간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참가 가능하며, 심사위원 점수(70%)와 네이버 그라폴리오 회원 투표 점수(30%)를 합산하여 당선작 1명과 파이널리스트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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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당선작에는 상금 1,000만원과 뮤지컬 <명성황후>의 메인 포스터 이미지로사용되는 특전이, 파이널리스트 20명에게는 상금 50만원과 2018년 뮤지컬 <명성황후>의 VIP티켓이 주어진다. 심사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출가이자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원장인 윤호진 연출과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 주인공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 그리고 단국대학교예술디자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한백진 교수와 양영일 에이콤 운영위원이 맡아 뮤지컬 <명성황후>의 새로운 포스터 이미지를 완성할 예정이다.

네이버 회원 투표는 참가작 신청이 시작되는 7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가능하며 뮤지컬 <명성황후>네이버 그라폴리오 포스터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홈페이지와 네이버 그라폴리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으로 지난 20여 년 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이번 포스터 디자인 챌린지는 관객과 함께 성장한 국민 뮤지컬로서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오는 2018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걸릴 뮤지컬 <명성황후>포스터 디자인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 인지. 재능 있고 끼 있는 디자이너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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