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태국 미술전개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태국-한국 수교 6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서울에서 태국 미술전을 개최한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태국인들의 정신(The Spirit of Thailand)’이라는 주제로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미술전에는 태국 내 최고 예술대학으로 알려진 실라빠껀대학 출신 예술가들과 태국 장인 등 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19명이 참여한다. ‘태국인들의 정신’을 표현하는 전통 예술 기법과 태국만의 소재, 상징 등을 담은 작품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실라빠껀 예술대학 우돔윗(Thaviorn Ko-Udomvit)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태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러한 요소들이 예술가의 창의적 시각을 통해 오늘날까지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반영됐는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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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연간 150만명 안팎의 한국인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이지만 한국에서 태국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행사는 많지 않았다. 태국-한국 수교 6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앞두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태국 미술을 알리고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국제문화교류전은 지난 2015년 베트남 현대미술전 ‘Aura of Vietnam’를 시작으로 2016년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전 ‘Batik, the Soul of Indonesia’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한세예스24홀딩스의 김동녕 회장이 사재를 들여서 세운 순수 문화재단이다. 한세실업이 지난 30여년 동안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들과의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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