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왕은 사랑한다’ 오민석 “‘미생’ 이후 임시완과 재회…눈빛 깊어졌다”

배우 오민석이 임시완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오민석은 3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임시완과 ‘미생’ 이후 오랜만에 작품으로 만났다. 눈빛이 깊어졌더라”고 전했다.



오미석과 임시완은 2014년 방영된 tvN 드라마 ‘미생’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임시완은 고려의 왕세자 왕원을, 오민석은 고려 권문세족의 숨겨진 실세이자 악역인 송인 역을 연기한다.

오민석은 송인 역으로 악역도전에 하게 된 소감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쁜 사람이기는 한데, 타당성이 있는 악역”이라며 “매력적이었던 것은 악역이 ‘사랑’이라는 것을 담고 있다”r 전했다.



최근 손을 다친 것에 대해 오민석은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운동을 하다가 새끼손가락이 부러졌다. 마지막 촬영에 폐를 끼칠 뻔 했는데, 잘 마쳤다”고 털어놓았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사극으로 100% 사전제작 드라마이다. 송지나 작가와 김상협 PD가 의기투합하고 임시완-임윤아-홍종현-오민석-정보석-장영남-박환희-추수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