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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왕은 사랑한다’ PD “기존 멜로와는 차별화된 사극멜로를 그렸다”

김상협 PD가 ‘왕은 사랑한다’의 멜로적 성격을 설명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협 PD를 비롯해 배우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협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김상협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지수진 기자


김상협 PD는 “고려 최초의 혼혈왕자가 파괴적인 삶을 살았던 것으로 그려진다. 거기에 상상력을 가미해서 멜로와 브로맨스를 넣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사건들을 알지 못하는 감정을 채워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멜로드라마는 인물들 간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삼각 구도가 형성돼있다. 우리 드라마는 여타 드라마와 달리 사랑을 쟁취한다기보다는 타인을 사랑하는 나머지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곧 사랑이 아닐까하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기존 멜로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사극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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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는 고려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팩션 멜로 사극이다. 우리나라 최초 혼혈왕인 충선왕(왕원)에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아름답고 처연한 인연이 있었다는 가정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7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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