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그레뱅 스타탐구전>은 스타 밀랍인형과 함께 그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전시로, 올해 ‘박찬호 장학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박찬호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사상 첫 메이저리거, 아시아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124승 등 영광의 기록과 실제 사용했던 유니폼, 글로브, 배트, 공 등의 박찬호의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다. 땀과 세월이 어우러진 소장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등번호 16번을 달고 훈련하던 어린 시절부터 61번의 등번호를 달고 마운드에 올랐던 메이저리그 시절까지, 박찬호가 꿈을 향하며 스스로에게 되뇌었던 다짐과 야구를 향한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에는 ‘그레뱅 스타디움’이라는 피칭 체험존도 마련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캐칭 머신이 탑재되어 단순히 스크린을 향해 야구공을 던지는 것이 아닌 가죽 글러브가 야구공을 받아내는 느낌을 살려내 야구팬들에게 남다른 재미와 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특별 전시 기간 동안 그레뱅 뮤지엄 1층에 위치한 ‘카페 그레뱅’에서는 야구공을 모티브로 개발한 피자 메뉴를 선보인다. 실제로 박찬호 선수와 상의하여 그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를 메뉴로 선정했다. 이 야구공 모양의 ‘베이스볼 피자’는 훌륭한 맛과 스타일로 뮤지엄을 찾은 가족, 친구, 커플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그레뱅 뮤지엄의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퍼 제너럴 매니저는 “세계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을 만나는 그레뱅 뮤지엄은 관람객들이 스타를 만나 그들의 인생과 꿈을 간접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며 “처음 선보이는 <그레뱅 스타탐구전>을 통해 박찬호의 야구 인생을 들여다보고 나만의 열정과 꿈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캐칭 머신 체험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