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본명 엄홍식·30)이 5차례 신체검사 끝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인터넷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소속사가 악의적 비방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오늘 3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의도하지 않은 논란이 지속되어 많은 분에게 우려와 피로감을 드린 점, 배우 본인과 소속사 모두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입대를 강행하지 못하고, 건강상의 문제를 통한 병역 면제 판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대와 걱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어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도중 재발해 꾸준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MRI 검사로 어깨 근육 파열 진단을 받은 유아인은 동시에 어깨 회전근개 관절 부착부에 골종양이 발견돼 신중한 경과 관찰을 요구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한편, 유아인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널 지켜줄께. 믿어 날 #서태지 #인터넷전쟁”이란 글과 함께 서태지의 ‘인터넷 전쟁’ 가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지난달 27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뒤 일부 악플러들이 그에 대한 악플을 남긴 것을 지적하기 위해 해당 노래 가사를 올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사진=유아인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