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4일 보고서를 통해 “KCC의 2·4분기 영업이익은 94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할 것”이라며 “1·4분기 중 우려요인이 되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이 2·4분기 진입 이후 유가하락과 함께 상쇄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KCC의 주가는 보유 주식 가치의 강세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KCC의 주가는 약 30만원 수준의 저가레벨에서 40만원 이상까지 급반등했다”며 “기본적으로 코스피의 강세도 있지만 투자유가증권(보유주식) 중 현대중공업, 삼성물산의 가치가 급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의 강세 여건이 마련되어 있고 원재료 하락도 영업에 호재이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KCC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