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삼성카드가 출시된다.
4일 삼성카드와 벤츠코리아는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벤츠코리아 고객들에게 발급하던 회원카드 ‘메르세데스 카드’의 혜택과 삼성카드의 프리미엄 신용카드 혜택을 결합한 ‘벤츠 삼성카드(가칭)’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 카드는 벤츠 고객만을 위해 서비스는 물론 디자인과 소재도 특화할 예정이다. 카드는 벤츠 공식 딜러십을 통해 차량을 산 고객 누구나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벤츠는 올해 1·4분기에 1만9,119대가 등록돼 지난해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오른 바 있다. 삼성카드의 한 관계자는 “두 회사가 손을 잡음으로써 프리미엄 고객들의 양사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기반을 공유하고 교차 마케팅을 함으로써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고객에게도 혜택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