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5회 국제가속기학교, 고대 세종캠퍼스서 개최

이달 10일부터 5일간…가속기과학 핵심 분야 강좌 진행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과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제5회 국제가속기학교(KoPAS·Korea Particle Accelerator School)를 개최한다.

국제가속기학교는 사업단이 입자가속기 연관 과학 분야의 신진연구인력 육성과 국제 연구협력 확대를 위해 국내외 유수 과학자들과 고교·대학생, 석박사과정생 및 박사후 연구자들을 모아 개최하는 교육행사다. 지난 2012년 1회, 2014년 2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가속기과학계 주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일반대학원 가속기과학과를 개설하고 지난 5월 중이온가속기실험동을 준공해 운영하는 등 사업단과 밀접한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첫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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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KEK)의 요코야 카오루 교수, 카코 에이지 교수와 고려대 홍병식 교수, 박성희 교수, 장시원 교수, 사업단의 권영관 박사, 사토 요시테루 박사 등의 강사진이 ▦빔물리학 ▦초전도가속관:이론과 실험 ▦고주파(RF)시스템 ▦빔진단 등 가속기과학 핵심 분야의 강좌들을 진행한다.

정순찬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은 “세계적인 가속기과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은 국제가속기학교의 5번째 행사를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공동 주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제가속기학교는 오는 2021년 가동에 들어갈 라온 중이온가속기의 운영에 참여할 신진연구인력의 육성은 물론, 한국 가속기과학의 미래 발전과 국제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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