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베스트컬렉션]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주니어'

10년내 환매수수료 청구 장기투자 유도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주니어’ 펀드는 “국내 최초의 주니어 펀드”를 표방하고 있다. 만 20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한 점, 10년 이내 환매할 경우 환매 수수료를 청구해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기존의 어린이 펀드와 다른 점이다.


이 펀드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직접 운용을 맡았다. 투자 대상은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주식·펀드에도 분산 투자한다. 우월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국가의 주식이나 테마 주식을 골라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에 투자하며 주요 투자 업종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소비재, 소재, 금융 등이다. 특히 중국의 인터넷 기업, 미국에 상장된 로봇 상장지수펀드(ETF), 국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성장성이 높은 전세계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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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주니어 펀드는 환노출형 펀드다. 거치식·적립식으로 가입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3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5%, 3년 이상 5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3%, 5년 이상 10년 미만 시 환매금액의 1%이다. 대신 환매수수료는 펀드 운용자금으로 귀속된다. 또 펀드 보수율을 연간 총 보수 0.735%로 과감히 낮췄다.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 보수(연 1.5%), 해외 자산배분형 펀드 평균 보수(연 1.99%)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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