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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K팝스타·프듀' 넘어 데뷔까지…걸그룹 페이버릿, "목표는 '2017년 최애돌'"

꿈에 그리던 데뷔의 순간을 맞은 걸그룹 페이버릿(가을, 아라, 서연, 수경, 정희, 새봄)이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가요계의 ‘완소 아이돌’이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페이버릿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페이버릿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5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신인 걸그룹 ‘페이버릿(Favorite)’의 데뷔 미니 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같은 소속사 개그맨 김경진이 맡았다.


다른 무엇보다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페이버릿’이라는 팀명처럼 호감을 주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녀들이 되겠다는 포부의 페이버릿은 가을, 아라, 서연, 수경, 정희, 새봄까지 여서 명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가을은 “앨범을 준비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렇게 멋진 앨범이 나오게 되니까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새봄 역시 “데뷔라는게 많은 연습생의 꿈인데, 그 꿈을 이뤘다는 게 감격스럽다. 앨범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한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경은 “너무나도 기다렸던 순간이다. 첫 앨범을 내니까 설레기도하고 뿌듯한 감정도 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겠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그룹 페이버릿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그룹 페이버릿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데뷔 전부터 ‘애스토리걸즈’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버스킹과 무대로 실력을 쌓아온 만큼,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으로 눈길을 끌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멤버 가을이 Mnet ‘프로듀스 101’으로 뛰어난 댄스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데 이어, 아라가 SBS ‘K팝스타6’에서 ‘보컬의 끝판왕’이라는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역시 수록곡 ‘헬로(Hello)’와 함께 ‘온 힘을 다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새봄과 아라의 ‘플래시라이트(Flashlight)’, 타이틀곡 ‘파티 타임(Party Time)’까지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 닦아온 역량을 펼쳐 보였다.

아라는 “‘K팝스타6’에서 생방송 무대를 하면서, 카메라를 어떻게 쳐다봐야하는지를 알았다”며 “생방송을 하다 보니 긴박한 순간들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멤버들에게 조언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배우게 된 점을 언급했다.


가을 역시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렸었다. 표정과 제스춰가 많이 부족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멤버들과 함께 표정을 많이 연습해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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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로듀스 101’ 친구들과 항상 만나면 하는 말이 방송국에서 꼭 만나자는 거였다”며 “이제 저도 데뷔를 하고 우주소녀 연정이도 활동을 하고있고, 판타지오 유정이와 도연이도 데뷔를 한다니까 소원이 곧 이루어질 것 같다” 덧붙였다.

그룹 페이버릿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그룹 페이버릿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My Favorite’ 발매 및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타이틀곡 ‘파티 타임(Party Time)’은 독특한 멜로디와 한 편의 어드벤처 영화 같은 가사 스토리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소녀다운 풋풋함과 발랄하고 예쁜 멤버들의 일상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됐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페이버릿이 대중들과 처음 만나게 된 설렘과 반가움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팝 댄스곡 ‘헬로(Hello)’, 서정적인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 ‘마이 데이(My Day)’, 데뷔까지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곡 ‘온 힘을 다해’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그 가운데 멤버 가을과 수경은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까지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을은 “첫 미니앨범인데 너무도 좋은 기회를 주셔서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감사하게도 제안을 해주셔서 열심히 작사를 했는데, 그 중에 수경이와 저의 가사가 뽑혔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발전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페이버릿은 다른 팀과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점들을 배워나가는 계기로 이번 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가 언젠가 더욱 큰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새봄은 “각자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이 모였다”며 “그러면서도 무대 위에서 ‘페이버릿’이라는 이름으로 설 때는 하나 같은 팀워크가 나온다. 그런 멤버들의 케미가 저희 팀의 강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봄은 “팀 이름 그대로 2017년 많은 분들의 최애돌이 되고 싶은 게 목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서연은 “페이버릿은 럭비공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통통 튀는 럭비공의 매력처럼, 어디서나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앨범 ‘마이 페이버릿’을 공개한 페이버릿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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