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기업대출 연체율도 양극화

금감원 5월 중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대기업은 0.64%로 감소세

중소기업은 0.85%로 6개월내 최고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격차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5월 기준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5%로 지난 6개월 연체율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4월(0.79%)보다는 0.06P 올랐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올들어 상승 추세에 있다.


이와 달리 대기업 연체율은 0.64%로 전월말(0.65%)은 물론 지난해 5월(1.36%)와 비교해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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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5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4월 0.28%와 비교해 0.02%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0.37%)보다는 줄어들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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