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하는 행복 희망 창출’을 위해 부산 주요 기관장·전문가 120인 머리 맞댄다

7일 오후 3시 벡스코 컨벤션홀서 제3차 부산일자리전략회의

부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 120명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민선 6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올해도 서병수 시장 주재로 산·학·연·관 일자리 유관기관·단체장과 전문가 12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제3차 부산일자리전략회의’를 7일 오후 3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참석자 120명 전원이 ‘일하는 행복 희망 창출’을 다짐하는 ‘포토 타임’을 시작으로 제3회 부산일자리경진대회 시상 및 우수작 발표,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의 최종 성과물이 될 ‘부산고용실천전략(안)’ 보고, 일자리 현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15년 1차 전략회의에서 116건의 참여기관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만든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을 발표한 이후 지난해에는 5개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60개 세부과제를 담은 ‘7대 중점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이들 과제를 대거 반영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47억원)를 통해 직접 사업화하는 등 그간 일자리 아젠다 10의 구체화와 실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역단위의 ‘지역고용실천전략’ 수립의 모티브가 됐다.


부산시도 이번 전략회의에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과 ‘7대 중점과제’의 주요내용을 반영한 ‘부산고용실천전략(안)’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전략과제별 실현을 위해 국비확보와 함께 시비를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고용실천전략은 △청년희망 일자리 기회 및 영역 확대 △50+ 장노년층 통합지원 강화 및 신규일자리 발굴 △여성 경제활동 르네상스 촉진 △적정임금과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부산 고용인프라 강화 및 ‘(가칭)부산일자리정보원’ 설립 등 6개의 자율전략과 △우리동네 작은 거인, 소상공인 희망 만들기 △부산형 일자리창출 모델 구축 등 2개의 특별전략과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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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는 전략회의 참여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제3회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진대회’ 당선작 7점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 발표도 함께 진행한다. 대상인 부산광역시장상에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신라대 산학협력단 등 4개 기관과의 컨소시엄으로 제안한 ‘4차 산업혁명 대비 특수 목적형 드론 전(全) 주기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에는 사상구청 컨소시엄과 연제구청 컨소시엄단이 각각 제안한 ‘벤처타워 입주업체 1사 1청년 고용 더하기, ‘청년+新중년 일자리 르네상스 사업’과 ‘발달장애인 고용창출 메디 잡스(medi jobs)’가 선정됐다.

우수상인 부산고용포럼 상임대표상에는 △상생과 협력의 ‘육상발전+해양조선’ 고용디딤돌 구축사업(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 △경력단절여성! 당당한 전문 직장인으로 거듭나기 ’전자입찰 및 어카운팅 분야‘ 리턴십 일자리창출 사업(금정구 컨소시엄) △부산영화축제 연계운영을 통한 상시 좋은 일자리 창출(영화의 전당 컨소시엄) △명품신발 수선브랜드 창출을 통한 틈새 일자리 사업(부산경제진흥원) 등 4건이 뽑혔다. 당선작들은 지역 일자리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고용노동부의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 시 우선 추천해 사업을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지 못할 경우에는 부산시가 직접 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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