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신재생에너지 짝꿍 ESS 특허 출원 증가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은 전기가 불규칙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에너지 저장장치(ESS)가 있어야만 24시간 고르게 전기를 쓸 수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더불어 ESS 관련 전기를 저장해 필요할 때 빼 쓸 수 있는 리튬이차전지 관련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07~2016년)간 ESS용 리튬 이차전지 특허출원은 총 279건으로 연평균 건수는 2007~2010년 16.5건, 2011~2013년 31건, 2014~2016년 40건으로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별로는 LG화학(051910)(59건)이 가장 많았고 독일계 화학회사 바스프가 15건으로 뒤를 이었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자연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없다. ESS를 활용하면 전력 수요가 없을 때 전기를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공급하는 ‘부하 평준화’가 가능해져 신재생에너지를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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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호 특허청 에너지심사과장은 “ESS용 리튬 이차전지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특허 출원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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