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2%(7.62) 내린 2,380.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8%(11.52포인트) 내린 2,376.29에 장을 시작한 뒤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 중에는 개인과 기관이 177억원, 1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18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지난 밤에는 한반도 지정학적 우려와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8.13포인트(0.74%) 하락한 2만1,320.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9포인트(0.94%) 낮은 2,409.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40포인트(1.00%) 내린 6,089.46에 거래를 끝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진 것도 투자 심리를 억누른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0.92%), 보험(0.75%), 철강금속(0.54%), 서비스업(0.27%)은 오르고 은행(-0.74%), 유통업(-0.67%), 운송장비(-0.57%)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넷마블게임즈(251270)가 2.7%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코웨이(1.95%), 삼성전기(1.7%), 한화생명(1.45%)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에 아모레G(002790)(-3.09%), LG전자(-2.46·), 엔씨소프트(-2.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1%) 내린 663.13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55.30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