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폴리티코 "美, 北ICBM 100% 방어 못해"

북한이 최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화성-14’의 모습./연합뉴스북한이 최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화성-14’의 모습./연합뉴스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확실히 요격할 능력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6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다양한 감지장치와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을 통해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을 요격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지만, 이는 100%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미 국방부 무기시험관장 출신인 필 코일도 미국이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방어체계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장거리 미사일방어체계는 가장 어려운 일로 부분적 실패를 하는 중”이라며 “단거리·중거리 미사일은 더 느리고 대기권 안에서 날아오지만, 우주에서 시간당 1만 5,000 마일의 속도로 날아오는 미사일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30일 ICBM 대비 첫 요격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미사일 요격시스템이 완성단계가 아닐뿐더러, 북한이 요격미사일 교련을 위한 유인용 미사일을 개발할 수도 있어 완성된 요격체계가 아니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윤상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