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심의에서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송파구 송파동 166번지 가락삼익맨숀은 1985년도에 최고12층, 936가구 규모로 지어진 아파트단지다. 오랜 시간 동안 주거생활의 불편함과 주변 도시 및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31층, 1,650가구로 지어지게 된다.
가락삼익맨숀은 오금로와 양재대로 교차점에 위치하고, 방이역(5호선)에 인접해 있으며 남측에 근린공원(송이공원)이 위치해 입지가 좋다. 단지는 도로단차를 활용한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는 한편 단지내부와 외부 완충녹지간 보행환경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소공원과 사회복지시설 설치 등을 통해 공공기여를 할 방침이다.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