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내 무기계약직, 처우개선·고용불안 해결 요구

영양사·교통분석관 등 경찰 내 무기계약직 1,600여명이 신분상의 차이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며 근로여건 개선을 경찰 개혁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경찰청 공무직노조는 7일 경찰청 경찰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경찰 내 비정규직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경찰 내에서 공무원 신분인 행정관과 달리 주무관이라는 내부 호칭으로 불리며 신분상 차별을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과 고용불안 해결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이경민 경찰청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원 영양사와 무기계약직 영양사 신분에 따라 주무관들은 현저하게 낮은 급여와 대우를 감수하며 일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의 의경 폐지 정책으로 해고 위기에 따른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는 경찰 정원 외 무기계약직 1,60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사무보조원·시설관리원·환경미화원·조리종사원·주차정산원·위생관리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