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거래일과 같은 1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삼성SDI는 17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SDI의 고공행진은 2·4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 효과로 인해 소형전지의 영업이익률은 2%로 개선되고 중대형전지 역시 매출액 증가로 인해 적자폭이 감소됐을 것”이라며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 업황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