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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NOW] ‘미운우리새끼’ 동시간대 1위 …‘최고의 1분’은 ‘궁상민’의 초저가 일본 여행

SBS ‘미운우리새끼’의 최고 시청률이 이번 주에도 20%대를 가뿐히 넘겼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의 전국 시청률은 16.6%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21%까지 올랐다.




사진=‘미우새’ 캡처사진=‘미우새’ 캡처


화제성을 입증하는 2049 시청률 역시 탄탄했다. 이날 방송의 2049 시청률은 평균 9.6%, 최고 12.1%를 기록했다. 특히, ‘미우새’를 향한 20대의 지지는 놀라울 정도. 20대 남성 시청자 점유율은 41%, 20대 여성 시청자 점유율은 무려 4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인 KBS2 ‘개그콘서트’는 8.8%, JTBC ‘효리네 민박’은 7.0%, ‘비긴어게인’은 6.0%에 그쳤다. ‘미우새’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의 2배 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7월 둘째 주 역시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통합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라는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까지 ‘시청률 3관왕’을 굳건히 지켰다.

이날 전 연령 시청률 21%, 2049 시청률 12.1%로 폭주한 ‘최고의 1분’은 이상민의 ‘궁셔리’ 초저가 일본 여행기였다. 이상민은 정준영을 불러 배를 타고 후쿠오카로 향했다. 후쿠오카행 배편은 왕복에 5만 9천 원으로 저렴했지만, 무려 9시간이 걸리는 여정이었다. 게다가 출국 수속으로 4시간 일찍 승선해야 하므로 총 가는 데만 무려 13시간이 걸린다.


이상민은 어안이 벙벙한 정준영을 데리고 승선해 마치 군대의 생활관을 떠올리게 하는 11인 단체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사 온 치킨과 맥주를 마셨다. 하지만 아직 배는 출발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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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파티를 찾아 헤매던 두 사람은 결국 선상 노래방에서 둘만의 파티를 즐겼다. 이상민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룰라의 노래를 선택해 저작권료를 챙기며 실속을 챙겼다.

잠을 자며 겨우 시간을 보내 후쿠오카에 도착한 이상민과 정준영은 또 기차를 타고 2시간 이동해 온천의 도시 벳푸로 향했다. 하지만 ‘궁상민’의 선택은 온천이 아닌 노천모래찜질. 약 만 원가량으로 온천보다 저렴했지만, 정준영은 옴짝달싹할 수 없는 모래찜질에 “형, 관에 들어가는 것 같아”라며 괴로워했다. 결국, 정준영은 오래 버티지 못하고 “모래 사요나라”를 외쳐 탈출했다.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궁셔리’ 투어 코스에 시청률도 고공 행진했다. 심지어 여행 후반부에 대한 궁금증으로 예고편까지 시청률이 치솟았다. 이상민은 정준영을 데리고 수상한 곳으로 향했고, 아주 좁은 공간에 갇혀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밖에도 이날 ‘미우새’에서는 ‘쉰짱구’가 몸살감기를 앓으며 혼자서도 파스를 붙이는 신공을 선보였고, 박수홍은 ‘쏘리 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싶다며 집 안 거실에 이비자 거품 클럽을 재현해 어머니들을 경악시켰다. 스튜디오를 찾은 게스트 연정훈은 모(母)벤저스의 부러움과 기특함이 섞인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한가인과의 결혼 생활과 육아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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